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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드디어 쿡 아일랜드 편으로 '정글의 법칙'에 복귀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는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민선홍 PD와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김환 아나운서, 강남, 라붐 솔빈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번 '쿡 아일랜드' 편은 김병만의 부상 후 첫 복귀작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7월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 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에 그는 '정글의 법칙'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4개월간의 재활 치료 끝에 드디어 복귀한 것.
김병만은 밝은 모습으로 등장, 취재진을 안심시켰다. 그는 "이제 건강하다"라고 외치며 연신 점프 포즈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병만은 "쉬는 게 더 힘들더라. 짧은 몇 달이 몇 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괴로웠다"라며 "오랜만에 정글에 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왔다. 유연성 떨어진 것 말고는 달라진 게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이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했었는데 지금은 다른 사람에게 해보고 싶은 게 뭐냐고 묻고 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한다. 그 사람이 사냥을 성공했을 때 그에 대한 만족감이 있더라"라고 전했다.
김병만은 "이번에 멤버들이 워낙 잘해줘서 쉬다 온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자리가 뺏길 것 같은 위협을 느꼈을 정도다. 특히 박세리는 역시라는 감탄이 나오더라. 정글 최초로 여자 족장이 탄생할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병만의 복귀 무대가 된 34기 병만족의 생존지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쿡 아일랜드'.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이곳은 뉴질랜드에서도 동북쪽으로 3,000km를 더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태평양 최후의 오지로,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적 없는 생소한 섬이다. 가는 여정만 30시간이 넘는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십 개의 지하 동굴, 거대 싱크홀,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 열대 우림 등 인적이 닿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다양한 정글이 존재하는 신비로운 섬 나라다.
이곳에서 병만족은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거스를 수 없는 잔인한 양면성을 제대로 겪을 전망.
특히 박세리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그는 메인 PD와의 인연으로 오랜 고심 끝에 정글 생존에 도전, 필드에서와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고.
박세리는 "'정글의 법칙' 애청자였다"라며 "하지만 막상 직접 가보니까 정말 힘들었다. 너무 리얼이더라. 섬에 있는 모든 상황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었다. 두 번은 못할 것 같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부족원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별로 없는데 함께해서 재밌었다"라고 추억했다.
김병만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족장님이 안 계셨으면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없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솔빈은 "정글에 가서 언니, 오빠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다음에 또 한번 가고 싶을 정도로 재밌게 하고 왔다. 민폐만 안 끼치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은 12월 1일 오후 처음 방송된다.
한편 후반전 병만족으로 출격하는 출연진으로는 배우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과 가수 정준영과 틴탑 니엘, 빅톤 최병찬 등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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