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김현철 전문의 향해 일침 "정신 차리세요, 헛똑똑이 양반님들아" [전문]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배우 유아인이 자신에게 경조증 진단을 내린 정신과 김현철 전문의와 언론을 향해 일침했다.

30일 유아인은 인스타그램에 "광기의 집단이 사상검열을 통해 개인과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심도 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독재 세력과 결탁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자신을 경조증 유발 가능성이 있으며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기전이 보인다고 평가한 김현철 전문의를 향한 글로 추정된다.

유아인은 언론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언론은 저러한 천박한 일들을 검증 없이 퍼 나르며 대중을 기만하고 눈을 가리며 저러한 '인격살인'에 동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라며 "사리사욕이 아닌 대중을 위해 작동하는 참된 언론의 모습을 기대합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유아인은 최근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 '페미니즘'에 관련한 논쟁을 펼치며 연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하 유아인 글 전문.

광기의 집단이 사상검열을 통해 개인과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독재 세력과 결탁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 ⠀⠀⠀⠀⠀⠀⠀⠀⠀⠀⠀⠀

그리고 언론은 저러한 천박한 일들을 검증 없이 퍼 나르며 대중을 기만하고 눈을 가리며 저러한 ‘인격살인’에 동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떡밥’이 아무리 없어도 노골적으로 부정한 자들의 장단에 발맞추며 조회수 올리는 일을 삼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글 가져다 나르세요. ‘정상’과 ‘비정상’, ‘상식’과 ‘몰상식’을 분별할 언론이 아직은 시력과 판단력을 상실하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사리사욕이 아닌 대중을 위해 작동하는 참된 언론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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