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올해 KIA의 선발 자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좌완투수 정용운이 더 밝은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정용운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용운은 올해 가능성을 남긴 한 시즌을 보냈다. 25경기에 등판했고 그 중 선발로 나온 경기는 11차례였다. 3승 2패 평균자책점 5.92. KIA의 5선발 역할도 하면서 이따금씩 호투를 선보였다.
정용운은 "이번에 많이 던진 것 같다. 라이브피칭도 했다"면서 "아쉬운 점은 경기를 못한 것이다. 실전에 나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KIA는 지난 23일 삼성과 연습경기가 예정됐으나 취소됐다.
이어 그는 "마무리훈련 초반에는 밸런스가 맞지 않아 좋지 못했으나 코치님들과 상의하면서 좋아졌다. 아주 기분 좋게 훈련을 마무리했다"면서 "구종을 연마하기보다 커브 등 변화구 컨트롤에 신경 썼다"고 이번 훈련에서 주안점을 뒀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내년 시즌을 향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줘야 한다. 보여주지 못하면 경쟁에서 밀린다"는 정용운은 "12월 중순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캐치볼, 웨이트트레이닝, 러닝 등을 소화하고 2월에 맞춰 몸을 만들 것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정용운은 끝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 이를 악물었다. "캠프 분위기는 확실히 팀이 우승해서 그런지 좋은 분위기였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승리를 떠나 내년엔 100이닝을 던지고 싶다. 중간으로는 쉽지 않은 이닝이다. 선발 자리에 대한 욕심도 물론 없지 않다"라고 개인적인 목표도 말했다.
[정용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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