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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김진서(21,한국체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김진서는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 KB금융 피겨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준형이 맏형답게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줘 고맙다. 그러나 양보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싱글은 지난 3월 김진서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6위에 그쳐 9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에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도전해야 했다.
당시 평창올림픽 선발전 1차 대회에서 우승한 이준형이 출전해 5위를 기록,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
과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던 김진서는 “사실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하지 못했다고 아쉽거나 하진 않았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올림픽 출전권에 세 번이나 도전했는데 따지 못했다. 그 부담을 다시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대신해 평창티켓을 따낸 이준형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진서는 “네벨혼 트로피가 끝나고 멋있다고 말해줬다. 이준형이 부담이 심했을텐데 부감을 이겨내줘서 친구로서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진서는 평창올림픽에 대해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올림픽은 선수들이 모두 꿈꿔 온 대회다. 양보하는 것은 없다. 공정하게 실력을 겨뤄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나가는 게 맞다. 내가 나가지 못하더라도 응원할 것이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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