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전자랜드가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전개했지만, 결국 3쿼터에 무너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7-81로 역전패했다. 4위 전자랜드는 3위 전주 KCC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총 16번의 역전, 7번의 동점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2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강상재(13득점 8리바운드 2스틸)도 더블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이들의 활약을 묶어 전반을 46-38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속공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크게 밀렸다. 3쿼터에 주도권을 빼앗긴 전자랜드는 4쿼터에 박찬희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지만, 4쿼터 막판 이관희를 제어하지 못해 결국 역전패했다. 특히 1점차로 뒤진 경기종료 11초전 이관희에게 내준 3점슛이 결정타가 됐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종료 후 "경기운영을 잘했는데, 3쿼터 3점슛 1~2개가 안 들어간 사이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거기서 팀 플레이가 무너졌다. 3점슛 싸움에서 밀렸다. 박찬희를 뺀 사이 셀비에게 1번을 맡겼는데, 그때 미숙했다. 다시 맞춰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전자랜드의 3점슛 성공률은 19%(4/21)에 불과했다. 유도훈 감독은 "최근 3점슛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다.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던져야 한다. 감독으로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어 4쿼터 종료 직전 이관희의 3점슛이 들어간 것에 대해 "막판 슛이 들어간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2~3쿼터 경기운영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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