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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강철비' 정우성과 곽도원이 너스레 호흡을 보였다.
30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TV팟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 영화 '강철비'(배급 NEW) 영화X웹툰 동시 폭격 라이브에는 배우 정우성, 곽도원과 양우석 감독이 출연했다.
정우성은 "12월 14일, '강철비'에서 액션우성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고, 곽도원은 "나는 첩보도원이다. 첩보를 한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한 네티즌은 정우성에게 "'남남북녀'라고 하는데 북한 사람으로 나오는데, 왜 잘생겼나요?"라고 물었다. 정우성은 "불변의 진리가 있다. 여름은 덥다, 겨울은 춥다, 하늘, 땅. 그리고 정우성은 잘생겼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내가 북한에 있으면 북한 사람이 잘생긴거다"라고 또 한 번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정말 맞는 얘기라서 반박불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2011년 '스틸 레인'을 모티브로 한 '강철비'는 '핵소름 예언' 웹툰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양우석 감독은 "많은 분들이 오리지널 '스틸레인'을 그대로 영화화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그때부터 양우석 감독님의 예지력, 통찰력이 발휘된 것 같다. 김정일의 사망 직후의 이야기였는데 연재 과정에서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라며 "그래서 웹툰의 충격을 느꼈고 천만 뷰도 찍었다. 그 기운 그대로 '강철비'로 넘어와서 잘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극 중 곽철우 역을 맡은 곽도원은 "극 중 햄버거, 국수 등을 먹는 씬이 있다"라며 해당 장면을 소개했다. 네티즌은 곽도원에게 "햄최몇?(햄버거 최대 몇 개 먹느냐)"이라고 물었고 곽도원은 "현장에서 5개까지 먹었다"라고 답했다. 댓글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자 "그럼 몇 개까지 먹어야하냐!"라고 소리쳐 폭소케 했다. 정우성은 "한 150개?"라고 쿵짝 호흡을 맞췄다.
또 정우성은 "이 영화가 잘되면 내 덕?"이라는 질문에 "그렇다. 이유가 필요한가?"라며 마지막까지 개그 코드를 보였다. '강철비' 3행시를 해달라는 말에 정우성, 곽도원, 양우석 감독은 "강력하고, 철저하게 준비된, 비밀 프로젝트"라고 멋지게 마무리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한국영화 최초로 핵전쟁 시나리오를 스크린에 펼칠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내달 1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다음 TV팟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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