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호건이가 잘 올려준 덕분이다.”
한국전력 빅스톰은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7-25)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4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 7패(승점 17)를 기록했다.
전광인은 이날 에이스답게 무려 86.66%의 공격 성공률과 함께 16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전광인의 1, 2세트 공격 성공률은 100%였다. 특히 2세트에선 막판 오픈, 블로킹, 서브 가리지 않고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공을 세웠다.
전광인은 경기 후 “4연패할 때는 포지션이나 각자 맡은 역할에 변화가 있어 불안하고 안 되는 모습들이 많았다. 이제는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경기 때도 자신감을 찾다 보니까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라고 흐뭇해했다.
높은 공격 성공률에 대해선 “늘 컨디션은 똑같고 오늘은 (이)호건이가 잘 올려줘서 잘 때릴 수 있었다”라고 세터에게 공을 돌렸다. 이호건은 이날 신예답지 않은 안정감으로 공격수들을 뒷받침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빠진 상태서 어린 선수들의 활약으로 최근의 부진을 극복했다. 이날도 김인혁과 이호건의 활약 속 셧아웃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 주장 전광인도 “어린 선수들이 많아 좋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파이팅도 좋다. 물론 흔들릴 때에는 노련한 선수들로 구성될 때와 차이가 있다. 분위기를 우리가 어떻게 바꿔나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전광인은 끝으로 “주장으로서 내가 흔들리면 안 된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나오지 말아야할 실수가 나오면 안 된다”라며 “후배들이 믿고 잘 따라줘서 고맙다. 후배들이 의지하는 만큼 내가 잘 버티고 이끌어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어린 선수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전광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