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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D리뷰]‘오리엔트 특급 살인’, 절대 잊을 수 없는 통곡의 슬픔

시간2017-12-01 15:13:59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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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보통의 추리극처럼, 두뇌싸움만 강조하지 않는다. 빠른 화면 전개로 눈을 현혹시키지도 않고, 복잡하게 꼬아놓은 플롯으로 길을 잃지도 않는다. 특급 열차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유럽 대륙을 횡단하다 멈춰선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범인 찾기는 억울하게 희생된 누군가를 잊지 않는 것과 같다.

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는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오른다. 열차가 폭설로 멈춰선 밤에 누군가에게 협박편지를 받은 승객 라쳇(조니 뎁)이 잔인하게 살해 당한다.

헌신적인 선교사 필라 에스트라바도스(페넬로페 크루즈), 거만하고 까다로운 게르하르트 하드만 교수(윌렘 대포), 러시아계 귀족 드라고미로프 공작부인(주디 덴치), 우아한 미망인 허바드 부인(미셸 파이퍼), 지적인 가정교사 메리 더벤햄(데이지 리들리), 라쳇의 비서 핵터 맥퀸(조시 게드), 라쳇의 집사인 예의 바른 영국 신사 에드워드 마스터맨(데릭 제이코비), 젠틀하고 이성적인 의사 아버스넛(레슬리 오덤 주니어), 열차의 차장 피에르 미셸(마르완 켄자리), 헝가리 외교관 안드레니 백작(세르게이 폴루닌), 아름답고 재능있는 댄서 안드레니 백작부인(루시 보인턴), 드라고미로프 공작부인의 하녀 힐드가르드 슈미트(올리비아 콜맨), 이탈리아 출신의 자동차 세일즈맨 마르케스(마누엘 가르시아 룰포)가 용의선상에 오른다. 포와로는 현장에 남겨진 단서와 용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미스터리에 빠진 진실을 찾기 위해 추리에 나선다.

이 영화의 결말은 이미 애거서 크리스티의 동명의 원작으로 널리 알려졌다. 시드니 루멧 감독도 1974년 영화로 만들어 원작에 경의를 표했다. 추리소설의 고전이 된 작품을 또 다시 스크린에 불러들인 인물은 ‘셰익스피어 마니아’ 케네스 브래너다. 그는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아 원작에 깃든 슬픈 감정을 보듬는다.

영화는 ‘통곡의 벽’ 앞에서 성물 도난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는 포와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원작에 없는 이 설정은 두 가지를 암시한다. 포와로가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겠다는 것.

케네스 브래너는 65mm 필름 카메라로 원작이 지닌 고전적이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살려냈다. 이스탄불 기차역 세트부터 냅킨과 창유리에 이르기까지 당시 시대상을 부활시킨 디테일한 영상미가 일품이다. 열차가 멈춘 곳이 삐걱거리는 고가다리 위라는 설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릴감을 끌어 올렸고, 누군가가 도망치는 긴박한 상황 설정으로 긴장감을 당겨냈다. 배우들도 품위 있고 격조 높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원작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포와로의 추리는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전범죄가 이뤄진다. 그 선택의 기로에서 케네스 브래너는 원작과 달리 용의자들이 ‘최후의 만찬’을 연상시키는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을 구도로 잡았다. 누군가는 최후가 될 수 있는 선택 앞에서 포와로가 공적인 분노와 사적인 정의, 그리고 자신이 정해놓은 원칙을 놓고 갈등하는 설정을 통해 원작의 결말을 더욱 감정적으로 그려냈다.

때론 이성과 균형보다 감정과 불균형이 더 중요한 순간이 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그렇다. 미셸 파이퍼가 애잔한 음색으로 부르는 ‘당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Never Forget)’는 라스트신의 여운과 함께 오래도록 귓가를 맴돌며 잊히지 않는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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