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속한 신태용 감독이 최악의 조도, 최상의 조도 아니라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포함됐다.
총 32개국이 출전하는 월드컵은 8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한국은 스웨덴(6월 18일, 니즈니 노브로로드), 멕시코(6월 24일, 로스토프 나 도누),독일(6월 27일, 카잔)과 차려대로 붙는다.
현지에서 조 추첨 결과를 지켜본 신태용 감독은 “최악의 조도 아니고 최상의 조도 아니다. 그래도 우리보다 모두 강팀이다. 어느 팀이 되든 열심히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담담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한 조에 속한 것에 대해선 “독일보다는 폴란드가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지난 리우올림픽때도 독일, 멕시코와 같이 들어갔었는데, 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은 우리보다 힘도 높고 높이도 높다. 잘 준비해야 한다. 어느 정도 페이스를 끌어올리면 실력은 뒤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조직력을 잘 다지면 부딪혀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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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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