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월드컵 3차 1000m 10위…日 고다이라 최하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4초5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0위에 올랐다.

1차 대회에서 1분16초10을 기록했던 이상화는 이번 3차 대회에서 기록을 1초 이상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주종목인 500m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000m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디비전B 상위에 들었던 이상화는 3차 대회부터 디비전A에서 뛰고 있다.

1, 2차 대회에서 1,000m를 모두 우승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는 이날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전체 20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오는 4일 고다이라와 500m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 1,000m 디비전B에 출전한 박승희(스포츠토토)는 1분15초05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 1,000m에선 김태윤(서울시청)이 1분8초16의 기록을 15위를 기록했다. 모태범(대한항공)은 18위에 그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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