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는 또 다시 웃었고, 멤피스는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34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 116-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16승 7패. 반면 멤피스는 11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7승 15패가 됐다.
1쿼터만 하더라도 멤피스 분위기가 좋았다. 멤피스는 한 때 12점차로 앞서는 등 32-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양 팀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 1쿼터 막판 추격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2쿼터에도 이 기세를 이어갔다. 2쿼터 시작 3분만에 채닝 프라이의 레이업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2쿼터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제임스의 바스켓카운트와 케빈 러브의 3점포로 두 자릿수 점수차까지 벌렸다. 2쿼터 종료와 동시에 제임스의 득점이 나오며 클리블랜드가 66-52, 14점차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한 때 19점차까지 앞선 클리블랜드는 93-82로 4쿼터를 시작했다. 최근 분위기가 극과 극이기에 승부가 쉽사리 판가름 날 듯 했지만 멤피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종료 2분 10초 전 딜론 브룩스의 3점포가 나오며 경기는 109-109 동점이 됐다.
하지만 멤피스의 대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클리블랜드가 이내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중심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는 1분 22초, 34초를 남기고 연달아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여기에 3점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5초를 남기고 스텝백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경기 막판 연속 득점을 포함해 34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브도 3점포 3개(4개 시도) 포함 20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J.R. 스미스도 3점슛 5개를 시도해 4개를 적중시키는 등 17점을 보탰다. '벤치 에이스' 드웨인 웨이드도 25분 동안 16점을 기록했다.
멤피스는 대어 클리블랜드를 잡을 경우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킬 수 있었지만 결국 고개를 떨궜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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