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그 부분은 대답이 쉽지 않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일 DB와의 홈 경기서 25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전반전에만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53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NBA 2010-2011시즌 케빈 러브(당시 미네소타)의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라틀리프는 "다 같이 좋은 경기를 했다. 리바운드를 하기 전에 박스아웃부터 잘 하려고 했다. 디온테 버튼이 좋은 선수인데, 잘 막은 것 같다. 더블더블 기록은 기분이 좋다. 케빈 러브와 비교를 많이 하는데, NBA와 KBL은 다른 리그다. 큰 이슈는 아니다. 하던대로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배임 관련 탄원서가 법무부에 접수됐다. 때문에 법무부에서 라틀리프의 귀화 심사를 한 차례 연기했다. 라틀리프는 "귀화와 관련된 문제는 잘 모른다.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의 2경기 모두 시청했다. 내 역할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다. 모비스, 삼성에서의 역할과 비슷하게 하면 될 것 같다. 큰 선수들을 막아야 하는데 좀 더 강하게 수비를 해야 한다. 리바운드도 최대한 많이 잡는 게 중요하다. 대표팀에 가면 작은 선수가 큰 선수들 사이에서 리바운드를 잡는 조그마한 팁들을 알려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라틀리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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