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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12월 가요계,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엄정화부터 나얼, 이문세, 자우림, 양파 등 레전드 가수들이 몰려온다.
이달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컴백을 선언, 2017년의 막을 화려하게 내린다.
가장 먼저 나얼이 그 포문을 열었다. 그는 11월 29일 신곡 '기억의 빈자리'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기억의 빈자리'는 솔로 정규 2집 '사운드 닥트린'(SOUND DOCTRINE)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 싱글.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특히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올킬,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오늘(4일), 이문세가 출격한다. 후배 가수와 특급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훈훈함을 안겼다. 자이언티의 첫 겨울 싱글 '눈'에 흔쾌히 참여했다.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 이문세와 신흥 음원 강자 자이언티의 조합인 만큼 차트 싹쓸이가 예상된다.
5일엔 밴드 자우림이 4년 만에 컴백한다. 데뷔 20주년 기념 싱글 'XOXO'를 선보인다. 자우림은 "'XOXO'는 저희들에게 의지가 되어 준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키스와 허그인 동시에 우리들 모두의 노래"라고 소개했다.
양파는 8일 새 싱글을 발매,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지난 2012년 '투게더'(Together) 이후 무려 6년 만의 컴백.
소속사 RBW엔터테인먼트는 "양파가 이번 싱글을 통해 오랜 시간 자신의 목소리와 감성을 그리워했던 대중의 갈증을 씻어줄 예정"이라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정화는 이달, 정규 10집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의 파트2를 공개한다. 최근 첫 브리뷰를 공개, 비트감 있는 레트로 사운드로 음악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효리, 정려원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오는 15일엔 '발라드 황제' 임창정이 돌아온다. JYJ 김준수와 듀엣곡을 발표한다. 이는 앞서 지난 2월 김준수의 입대 전 작업해둔 노래다.
한편 이들 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펼쳐진다. 트와이스와 엑소, 소녀시대 태연이 따뜻한 겨울을 녹이는 신곡을 출시한다. 여기에 윤하, 소유, 현아가 여성 솔로 파워를 발휘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RBW엔터테인먼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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