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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엄정화가 돌아온다. 한국의 마돈나라고 불리는 엄정화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를 꿈꾼다.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1995), '포이즌'(1998), '초대'(1998), '몰라'(1999), '페스티벌'(1999), '디스코'(D.I.S.C.O, 2008) 등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부른 디바다.
엄정화의 무대에 있어 퍼포먼스를 빼 놓을 수 없다. 앞서 언급한 히트곡들 모두 확실한 콘셉트와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 무대로 완성도가 높았다.
오는 13일 오후 6시 10집 정규앨범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 파트2로 돌아오는 엄정화는 안무,의상, 메이크업 등에 치열하게 공을 들였다.
엄정화의 컴백에 가요계 드림팀이 결성됐고, 엄정화는 후배 가수 선미 '가시나' 퍼포먼스를 만든 안무가 리아킴과 손을 잡았다. 리아킴은 '가시나' 뿐만 아니라 '24시간이 모자라'도 만들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안무에도 참여했다.
예술적인 퍼포먼스 연출로 유명한 리아킴과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이어온 엄정화의 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두 사람의 시너지가 음악팬들에게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리아킴의 합류에 대해 엄정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타이틀곡을 '엔딩 크레딧'으로 정하고 과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라며 "음악이 감상하기에 좋은데 과연 무대에서 인상적일 수 있게 할 방법이 무엇일까를 두고요. 리아킴을 떠올릴 수 밖에 없던 이유였죠"라고 전했다.
이어 "이 곡에 강렬함과 반짝임을 불어 넣어줄 안무가이자 최고의 댄서 리아킴! 노래를 듣고 행복과 슬픔을 느꼈다는 리아킴"이라면서 "덕분에 매번 머리카락이 쭈뼛설 만큼의 짜릿함과 행복감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이제 난 그녀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라고 적었다.
관계자는 "엄정화의 음악방송 무대는 현재 계획된 바 없지만, 뮤직비디오에서 공들여 준비한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엄정화 신보에는 총 4곡이 수록되는데,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가수 수란이 참여한 타이틀곡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을 포함해 가수 이효리와의 듀엣곡 '딜루젼'(Delusion), 트렌디한 아이돌 음악을 다수 만든 켄지의 작품 '쏘 왓'(So What)', '좋니' 작곡가 포스티노가 만들고 배우 정려원이 피처링에 참여한 EDM 장르 '포토그래퍼'(Photographer)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겼다.
[사진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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