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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 셀러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내년 1월 영화로 개봉된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측은 7일 "국내 개봉일을 오는 2018년 1월로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화는 동명의 인기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등으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또 다른 히트작이다. 특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17년 9월 교보문고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과 역대 일본 소설 중 최다 판매라는 기록도 보유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나미야 잡화점'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영화는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공간에 '비밀을 간직한 편지가 도착하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재의 시간, 한밤중 잡화점으로 숨어든 3인조 도둑은 느닷없이 '생선가게 뮤지션'이라고 적힌 고민 상담 편지 한 통을 받는다. 의아한 상황 속 3인조 도둑은 발신인이 쓴 내용이 32년 전인 과거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호기심이 발동한 그들은 답장을 보내고, 이내 또다시 편지를 받게 되며 자신들의 답장이 과거는 물론 현재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아낸다. 나아가 32년 전 잡화점의 주인을 비롯, 고민 상담을 하던 이들, 그리고 이곳에 온 자신들까지 이 모든 상황이 '우연'이 아님을 깨닫는다.
이처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원작을 통해 읽었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편지를 통해 주고받는 따뜻한 감성, 그리고 흥미로운 추리를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구현, 기대를 자아낸다.
특히 후반부 3인조 도둑이 추리를 해나갈수록 맞춰지는 인연의 조각들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할 전망.
여기에 3인조 도둑 중 아츠야 역은 야마다 료스케, 그리고 잡화점 주인 나미야 역은 일본 국민 배우 니시다 토시유키가 맡아 관심을 더했다.
[사진 = ㈜이수C&E]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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