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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장광, 성지루, 김성오, 성혁, 송종호가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 출연한다.
먼저 장광은 현실에서 재계 1위 대기업 회장으로, 극진한 손오공(이승기) 모시기에 나서는 막내 요괴 사오정 역을 맡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를 축척하고 있지만 손오공을 위한 청소, 빨래, 다림질, 요리, 설거지를 하면서 마음의 행복을 느끼는 요괴다.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매 작품마다 감칠맛 넘치는 연기를 펼쳐온 성지루는 손오공에게 도술을 전수해준 스승이자, 우마왕(차승원)의 벗인 수보리 조사 역으로 나선다. 수보리 조사는 천계의 뜻을 인간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의뭉스러운 신선이다.
김성오는 삼장 진선미(오연서)가 운영하는 한빛 부동산의 유일한 직원 이한주 역으로 등장한다. 음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표 진선미가 무서워 그만두고 싶지만, 가장으로서 어쩔 수 없이 연봉이 엄청나게 센 한빛 부동산에 남아있는 인물. 진선미로 인해 주변에 들끓는 요괴들의 정체를 전혀 눈치 못 채는, 착하면서도 감각 없는 모습으로 신선한 웃음을 더한다.
성혁은 공원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이자 손오공의 대화 상대인 동장군 역을 맡았다. 동장군은 악귀 퇴치에 관한 퇴마 상담을 해주는, 우직한 성품을 가진 인물이다.
송종호는 한국대 사학과 교수이자 대한민국 최고 명문가 집안의 자손인, 차기 대선에서 강력한 당선 후보로 거론되는 강대성 역을 맡았다. 극 중 강대성은 수려한 외모와 젠틀한 태도로 여성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
제작사 측은 "'화유기'가 여느 판타지 드라마와는 다른,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캐스팅부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며 "명품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나 이뤄낼 완벽한 연기 호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화유기'는 2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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