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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차동탁(조정석)과 공수창(김선호)이 한 몸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 두 '깝'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사기꾼 영혼 공수창의 날 선 대립구도가 포착됐다.
극 중 차동탁과 공수창은 형사 조항준(김민종)의 살해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와 용의자로 다이나믹한 첫 만남을 가졌던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을 위협하는 '검은 헬멧'의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수창의 영혼이 동탁의 몸에 빙의되면서 이들의 판타스틱한 관계가 시작됐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과거 두 사람이 깊은 인연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어린 시절 수창이 아버지를 잃게 된 사연과 그 사건을 해결해주겠다던 '사기꾼 개자식'이 바로 동탁이란 사실이 밝혀진 것.
이러한 사실을 모두 알게 된 동탁과 수창이 다시 한 번 마주보고 서 있어 보는 이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동탁의 몸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협박, 회유, 애원까지 그를 구슬리느라 바빴던 수창이 전에 없던 분노에 가득 찬 눈빛을 하고 있고 여기에 놀란 동탁의 표정을 통해 이들에게 무언가 범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뿐만 아니라 매번 동탁을 향해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뺀질거렸던 수창이 왜 이토록 동탁을 매섭게 보고 있는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동탁과 수창의 분위기가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투깝스'는 11일 밤 10시 9, 10회로 안방극장을 찾아오며 오후 9시부터 5~8회 몰아보기를 편성, 지난주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사진 = 피플스토리컴퍼니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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