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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민규(유승호)의 인간 알레르기가 조지아(채수빈)로 인해 치료될까.
14일 밤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 7, 8회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선 김민규에게 인간 알레르기가 생긴 사연이 공개됐다.
어릴 적 안타까운 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된 김민규는 회사를 노리는 황도원(손병호)의 실체를 목격하고 충격과 분노를 참지 못했는데, 이때부터 돌연 인간 알레르기가 생기고 고립된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홍백균(엄기준)은 조지아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듯했다. 아지3를 보겠다며 찾아온 김민규를 거부하며 아지3에게 "웬만하면 스킨십 좀 자제해주시죠!"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조지아에게 목걸이를 돌려 받은 김민규는 "누군가와 결혼하게 된다면 이 목걸이로 프러포즈 할 거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첫사랑 예리엘(황승언)과 결혼할 수 있을지 조지아에게 고민을 상담했다.
조지아의 오빠 조진배(서동원)는 홍백균을 만나 동생을 모델로 로봇을 만든 것에 항의하며 아지3의 얼굴을 바꾸지 않으면 소송하겠다고 경고했다.
마지막 장면에선 불행했던 김민규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은 조지아가 김민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위로해 감격하고, 김민규도 조지아를 로봇인 줄로만 알고 머리를 쓰다듬고, 입을 맞추려고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로봇이 아니야' 7, 8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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