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끝내 5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현대캐피탈은 5연승에 실패, 선두 삼성화재를 승점 1점차로 따라 붙는데 만족했다. 문성민이 30득점을 폭발했지만 이날 경기 전 훈련 도중 허리를 삐끗한 세터 노재욱의 공백을 채우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경기 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선수들이 개개인의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 그런 상황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을 봤을 때 오늘 패배는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최 감독은 노재욱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는 받지 못했다. 일단 상태가 좋지 않아서 숙소로 돌려보냈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노재욱의 부상으로 이승원이 투입됐다. 최 감독도 이승원이 갑작스럽게 코트에 들어가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었음을 인정했다. 최 감독은 "이승원이 갑자기 투입이 돼 그런지 코트에서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다. 세터에서 흔들리다보니 전체적으로 무너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17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천안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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