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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그것만이 내 세상' 이병헌이 외부 촬영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과 최성현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병헌은 극 중 전단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장면에 대해 "카메라를 숨겨놓고 풀샷을 찍을 때는 대학로에서 사람 많은 곳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장면들이 꽤 많았다. 그것만 5일 정도 찍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카메라를 숨겨놓고 찍었는데 5분 동안 전단지를 돌려도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없더라. 서운할 정도였다"라고 심경을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간 복싱선수 형 조하(이병헌)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진태(박정민),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성도 다른, 난생 처음 마주친 남보다 훨씬 먼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월 17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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