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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KEB 하나은행이 2연패서 벗어났다.
부천 KEB 하나은행은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71-70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2연패서 벗어났다. 5승10패로 5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5연패에 빠졌다. 6승9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를 형성했다.
하나은행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강이슬이 속공 바운드 패스로 염윤아의 레이업슛을 도왔다. 염윤아는 스틸 이후 이사벨 해리슨의 골밑 득점을 지원했다. 이후 백지은이 염윤아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고, 해리슨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해리슨은 카일라 쏜튼을 상대로 턴어라운드 슛을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쏜튼이 윤미지의 속공 득점을 도운 뒤 주춤했다. 실책이 적지 않았다. 1쿼터 중반 지역방어를 시도, 하나은행이 주춤하자 쏜튼이 김단비와 김연주의 3점포를 연이어 도우면서 추격했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염윤아가 해리슨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린 뒤 드라이브 인도 성공했다. 신지현은 2대2를 통해 해리슨의 득점을 도왔다. 1쿼터는 하나은행의 19-14 리드.
하나은행은 신한은행 2-3 지역방어를 잘 깼다. 신지현이 자즈몬 과트미의 리버스 컷인 득점을 지원했다. 패스게임에 의해 김단비가 우측 코너에서 신지현의 어시스트를 3점포로 연결했다. 김단비는 백지은의 패스를 받아 컷인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이 맨투맨으로 바꾸자 과트미가 중거리포를 작렬했다. 신지현이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골밑의 그레이에게 집중적으로 공을 넣었다. 그레이는 공격리바운드와 골밑득점,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었다. 김연주, 김단비, 그레이로 이어지는 연계플레이에 의한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리고 쏜튼이 3점포와 드라이브 인 득점을 올렸다. 전반전은 하나은행의 33-30 리드.
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해리슨이 골밑으로 향하는 과트미에게 연결, 골밑 득점을 이끌었다. 이어 과트미와 해리슨이 김단비, 그레이를 상대로 골밑에서 1대1 득점을 올렸다. 염윤아는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신한은행도 김단비의 원 드리블 점퍼, 유승희의 드라이브 인, 유승희의 패스를 받은 그레이의 골밑 득점, 김단비의 중거리포, 윤미지의 패스를 받은 그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그레이의 저돌적인 골밑 공격에 윤미지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해리슨을 상대로 드라이브 인으로 3점플레이를 만들었다. 쏜튼의 패스를 좌측 코너에서 3점포로 연결했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속공으로 응수했다. 김단비와 과트미가 점수를 만들면서 리드를 지켰다. 3쿼터는 하나은행의 53-49 리드.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돌파,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그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4쿼터 초반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종료 7분41초전 유승희가 그레이의 골밑 득점을 도우면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하나은행이 염윤아의 중거리포로 응수하자 그레이도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모처럼 3점포를 터트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레이가 4반칙에 걸리면서 쏜튼이 투입됐다.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는 윤미지의 패스를 골밑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나은행도 해리슨이 쏜튼을 상대로 훅슛을 터트렸다. 그러자 쏜튼이 경기종료 3분23초전 스틸을 했고, 2초 뒤 신지현이 U파울을 범했다. 쏜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이후 수비에 성공한 뒤 해리슨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경기종료 1분53초전 강이슬의 우중간 뱅크슛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그레이를 투입했다. 그레이는 해리슨의 골밑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았고, 40초전 김단비의 드라이브 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하나은행은 경기종료 29초전 해리슨이 그레이를 상대로 포스트업 득점을 올려 또 다시 앞섰다.
그레이는 경기종료 18.7초전 김연주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자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골밑 득점과 함께 해리슨의 반칙까지 얻었다. 추가 자우투도 넣었다. 그러나 이후 해리슨이 쏜튼을 상대로 5초전 골밑 득점을 올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하나은행의 극적인 1점차 승리였다.
[해리슨.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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