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클라우드 나인, 故 종현과 어떤 인연?…라디오 통해 쌓은 우정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디어클라우드 나인과 샤이니 故 종현의 친분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인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의 유서 전문을 공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나인은 종현이 생전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 DJ를 맡을 당시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다. 그는 종현이 해외 공연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면 특별 DJ를 맡기도 했다.

또한 올해 4월 종현의 DJ 마지막 방송 땐 깜짝 음성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나인은 "그냥 방송국에서 만나는 타인처럼이 아닌 늘 나를 사람답게 대해줘서 너무 고마워. 아프지 마, 안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개최한 신보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도 종현에 대해 언급했다. 나인은 "과거 종현이 DJ를 맡았던 '푸른밤' 패널을 오래 했다"라며 "그때 종현과 음악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우리가 록밴드이다 보니 색깔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얘기를 나눠보니까 또 그렇지 않더라. 한 번쯤 록성향이 강한 곡으로 작업해보고 싶다"라고 컬래버레이션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Cloud Records, 엠와이뮤직, SM엔터테인먼트, 소니뮤직]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