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할아버지와 나' 박소담 "이순재·신구 호흡, 큰 고민 없을 정도로 감사"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소담이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소담은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진행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프레스콜에서 "시작을 학교에서 연극을 배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연극에 대한 부담이 물론 있지만 할 때마다 신나고 너무 행복하더라"며 "지난해 '클로저', '렛미인'을 했는데 그것과 다른, 이 작품이 주는 좋은 에너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움이 되고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다시 선다면 또 한 번 신날 수 있겠구나, 행복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또 한 번 도전했다"며 "요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는데 큰 고민이 없을 정도로 매일 매일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Ivan Calberac)의 작품으로 프랑스 특유의 유머와 짙은 감동을 담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상큼 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배우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 이도엽, 조달환, 김은희, 강지원이 출연하며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로 대학로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트홀에서 개막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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