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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경북 포항 지진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따듯한 손길에 ING생명의 온정이 더해졌다.
포항 지진 피해민들을 돕기 위한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기부금 전달식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대회 호스트이자 홍보대사인 박인비(29, KB금융그룹)를 비롯해 LPGA팀 주장 유소연(27, 메디힐), KLPGA팀 주장 김지현(26, 한화)이 참가해 대회에 참가한 26명 선수 일동을 대표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런 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1961년 설립된 단체다. 희망브리지는 ‘나눔을 통해 희망으로 가는 사랑의 가교’라는 의미로 이번 포항지진 피해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집하여 구호금품 지원, 지역 재건 및 복구 등에 앞장 서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선수 대표 박인비, 유소연, 김지현은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타이틀 스폰서인 ING생명과 함께 포항지진 피해민들에게 총 1억5천만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26명의 선수들 전원이 기부한 상금의 일부에 대회 주최사인 ING생명이 도움을 보탰다.
박인비는 본 대회 기간 중 “대회를 앞두고 인근지역인 포항의 지진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선수들이 다함께 모여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처럼 결정했다. 우선 흔쾌히 호응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참가선수들을 대표해 지진 피해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왼쪽부터) 김지현, 박인비, 박영진 사무총장, 유소연.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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