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①] '신과 함께' 김동욱 "500만 돌파, 배우들 덕이죠"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500만 돌파요? 다른 분들 덕을 너무 많이 봤죠."

지난 20일 개봉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다크호스 배우가 있다. 극 중 수홍 역을 맡은 배우 김동욱이다.

"'국가대표'로 만났던 김용화 감독님이 제게 연락이 왔을 때, 바로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시나리오 보지 않은 채로 결정했어요. 무슨 역할인지도 몰랐어요. 그런 역할인지 전혀 몰랐고 카메오로 출연해주지 않겠냐는 느낌으로 받아들였어요."

'신과 함께-죄와 벌'은 크리스마스 연휴 분위기를 타고 500만 관객을 빠르게 돌파하며 김동욱의 재발견이라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500만 돌파 소감이요? 다른 배우들이나 제작진 덕을 너무 많이 봤어요. 시작 전과 초반부에 너무나 많은 고군분투하면서 우리 영화를 많이 홍보해줬어요. 저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인터뷰가 진행되는 거라서 덕을 많이 봤다고 생각했어요."

김동욱은 이렇게 빠른 관객수에 대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잘 될거라는 확신은 없었다며 조심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동욱은 여러 배우들, 김용화 감독과 함께 무대인사를 다니며 좋은 반응들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대인사를 가는 관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다들 시작이든 종영이든 호응을 잘 해주셨어요. 정우 형이나 태현이 형 등의 팬들이 크지 않을까 싶었어요. 즐겁게 무대인사를 하고 있어요. 주변 반응이요? 제가 찾아보기 전에 주변에서 먼저 보내줘요. 기사 써주신 것들 보내주고 댓글 캡처해서 보내주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더 찾아보게 되는데, 요즘 정말 안 좋을 수가 없어요."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