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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조한선과 성훈이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조한선과 성훈은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로 첫 호흡을 맞춘 두 사람. 이들은 극 중 형제 설정처럼 실제로도 가족 같은 끈끈한 인연을 쌓아 눈길을 끌었다.
성훈은 "'돌아와요 부산항애'에 출연하고 가장 좋았단 걸 꼽자면 (조)한선 형을 만난 것이다"라며 "형을 만나서 무척 좋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하고 있는 게 좋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내가 낯가림이 심한 편이다. 그리고 인맥을 넓히려 하기보다는 있는 사람한테 더욱 잘하자는 주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조한선은 "좋은 동생을 만났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성훈이 언론시사회 끝나고 귤을 보냈다. 과일을 자주 선물받는다"라며 "이런 선물이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까지 챙기려는 의미 아니냐. 더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조한선은 "진짜 나의 가족 모임에 성훈이 참석한 적도 있다. 가족들과 나가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길래 밥 먹었냐고 물었었다. 안 먹었다고 저한테 가려고 했다더라"라며 "그래서 진짜로 아무렇지 않게 우리 가족과 식사를 했었다. 너무 아무렇지 않게 먹어서 실제 가족인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성훈의 이런 성격이 너무 좋다"라며 "이것저것 재지 않는다. 친동생처럼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는 그런 사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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