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성남 김진성 기자] "발목 관리를 잘하겠다."
상무 이승현은 26일 조선대와의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남자일반부 풀리그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원래 썩 좋지 않은 부위를 또 다쳤다. 27일 쉬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28일 연세대와의 실질적인 결승서 1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상무는 농구대잔치 5연패를 차지했다. 이승현은 대회 MVP에 선정됐다. 상무 입대 이후 첫 MVP다. 이승현은 "입대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첫 우승은 전국체전이었는데, MVP 시상은 없었다. 입대 후 첫 MVP라 기분이 좋다. 다른 선임들도 있는데 내가 받아서 미안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대학선수들을 상대로 방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이승현은 "아무래도 상무 선수들이라면 대학 선수들을 상대로 오히려 방심하거나 느슨해질 수 있다. 최선을 다했다. 조선대전서 왼 발목을 다쳤다. 조금 아픈 건 사실인데 잘 관리해야 한다"라고 밝했다.
프로 시절에 비해 상무의 경기는 적다. 이승현은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농구대잔치나 D리그가 중요하다. D리그 결승이 1월 2일에 열린다. 발목 관리를 잘 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친정 오리온은 올 시즌 리빌딩 중이다. 부진하다. 이승현은 "오리온 경기를 항상 챙겨본다. 나를 비롯해서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성적이 좋지 않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이승현. 사진 = 성남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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