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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아지3(채수빈)의 진짜 존재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28일 밤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 15, 16회가 방영됐다.
조지아(채수빈)를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 김민규(유승호)는 예리엘(황승언)과의 약혼을 적극 추진했다. 이 모습을 바라본 조지아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툭 떨어트릴 것 같은 표정이었다.
조지아는 그 모습을 보게 한 김민규에게 "진짜 못됐다. 너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 건데?"라며 분노했고, 김민규는 "너야 말로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로봇인 주제에 인간인 내가 왜 네 감정 살피게 하는데? 왜 네 생각 궁금하게 하냐고. 감정도 생각도 없는 너한테 왜" 하고 소리쳤다.
민규는 선혜(이민지) 카페에 찾아가 조지아가 자신에 관심이 있어 보이는 지 물었다. 선혜는 "그 친구는 김민규 씨를 내내 쳐다보던데요? 눈이 가는 곳이 곳 마음이 가는 곳"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민규에게 "그 친구 마음을 받아 줄 생각이 있어요? 그 친구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홍백균(엄기준)은 과거 조지아가 자신을 찬 이유를 뒤늦게 깨달았다. 백균은 "감정 교감이 가능한 로봇, 나 홍백균이 만들어 낸다"라며 조지아에게 함께 유학을 떠날 것을 제안했는데 "미국 같이 가서 너 하고 싶은 거 하며 편하게 살아. 안 되는 거 붙잡고 괜히 시간 보내지 말고"라고 말실수 한 것이다.
과거를 후회한 백균은 조지아의 공모전 1등을 바라며 산타마리아 팀과 깜짝 이벤트를 열어줬다. 조지아는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조지아는 청년창업 아이템 공모전 최종심사에 하트볼을 출품하고 황유철(강기영)은 리엘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다며 최종심사를 "대표주관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민규가 모습을 드러냈다. 조지아가 정체를 들킬 위기였다.
예고편에선 조지아가 백균에게 "나 때문에 그 사람 죽을 수도 있었어. 거기까지 생각 못했지?"라고 물으며 눈물을 쏟았고 민규는 홀로 "너 이제 어떻게 할래? 김민규?"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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