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MBC연예대상' 박나래♥기안84, 충격의 이마 키스…이러다 진짜 사귀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작가 기안84의 실제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29일 열린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의 사실상 하이라이트였다. 대상 후보였던 박나래가 대상을 수상할 시 "기안84와 결혼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놀랐으나, 이때까지만 해도 박나래의 예능감에서 나온 농담조의 공약으로 받아들일만 했다.

하지만 반전의 순간이 펼쳐졌다. 박나래와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수상을 위해 무대에 함께 올라온 기안84가 박나래의 공약에 대해 질문하자 자못 진지한 얼굴로 "몇 년 살아보고 아니면 헤어질 수도 있지 않냐. 약속은 지키겠다"고 호응한 것이다.

급기야 주변의 부추김에 생방송 도중 박나래의 이마에 입을 맞추기까지 해 이를 지켜보던 방송인 전현무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결국 대상은 전현무가 차지하며 박나래는 기안84와의 결혼 공약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셈이 됐다.

다만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은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나아갈지 지켜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당초 두 사람의 관계가 최근 '나 혼자 산다'의 가장 큰 화두였던 까닭이다.

기안84의 친구 김충재에게 관심을 보이던 박나래가 최근 방송에선 은근히 마음을 내비치던 기안84를 향해 "저는 충재 씨보다 오빠가 더 좋아요"라고 고백한 상황이다. 이보다 앞서 나온 기안84의 "미안하다. 내가 충재가 아니라서"는 발언은 한동안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상식 뒷이야기를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박나래와 기안84가 결혼 공약과 이마 키스에 대해 어떤 속마음을 내놓았을지 '나 혼자 산다' 추후 방송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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