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무도' 파퀴아오, #순박한 미소 #10대1 제압 #바퀴벌레 #눈싸움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필리핀 출신 복싱 세계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만났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파퀴아오 주먹이온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복싱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와의 한판 대결을 앞두고 복싱을 1년 정도 배웠다는 개그맨 유병재를 일일 코치로 초대해 훈련을 진행했다. 유병재는 섀도복싱 시범을 보였다. 지켜보던 멤버들은 "주먹이 너무 짧다"며 폭소했다. 이에 유병재는 "그게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라고 '웃픈' 웃음을 지었다.

개그맨 박명수는 개그맨 유재석의 계속된 관심을 받는 개그맨 조세호를 질투했다. 조세호가 복싱 시범을 보이자 유재석은 옆에서 조세호를 응원했고, 이를 바라보던 박명수는 "왜 얘만 재밌는 것 해주냐"고 볼멘소리를 냈다.

훈련이 마무리되고, 얼마 후 파퀴아오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파퀴아오는 순박한 미소를 지으며 멤버들과 악수를 나눴다. 얼마 전 생일을 맞은 파퀴아오를 위해 멤버들은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어 막간을 이용한 질문 시간이 이어졌다. 박명수는 "불량배를 만났을 때 몇 명까지 자신 있느냐"고 물었고, 파퀴아오는 "몇 명이 와도 상관없다. 실제로 10명과 싸운 적이 있고, 모두 도망갔다"고 이야기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또 박명수는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파퀴아오는 "바퀴벌레가 무섭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퀴아오는 멤버들과 눈싸움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은 패기 있게 파퀴아오와 눈을 마주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못 버티겠다"며 눈을 피했다. 파퀴아오는 "눈의 기가 세다"고 유재석을 칭찬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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