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SBS연예대상' 6관왕 '미우새', 이견 없었던 母벤저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의 이견 없는 축제였다.

SBS '2017 SBS 연예대상'(이하 'SBS 연예대상')이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전현무, 추자현, 이상민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 母벤저스 어머니 이선미, 지인숙, 이옥진, 임여순 여사가 대상, 서장훈이 최우수상, 토니안이 우수상, 윤정수가 신 스틸러상, 이상민이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의 프로그램상까지 완벽했다.

'미우새'는 다소 부진했던 SBS 예능의 구세주였다.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박수홍, 이상민, 토니안이 일상에서 펼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웃음을 주는 것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어머니들의 반응이 웃음을 줬다.

아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어머니들의 입담과 반응이 의외의 재미를 주면서 어머니들의 역할이 커졌다. 회가 거듭될 수록 어머니들의 매력은 더해졌고, '미우새'를 보는 제일 큰 요소가 됐다.

결국 '미우새'는 완벽한 결실을 얻어냈다. 올 한해 '미우새'의 활약이 남달랐던 만큼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거머쥐며 축제를 이어갔다. 전문 예능인이 아닌 어머니들의 대상 수상은 이례적이지만 이견 없는 수상이었다.

아들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어머니와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준 '미우새'는 이들모자에게 인기와 상이라는 기쁨도 얻게 했다. 김건모, 박수홍, 이상민, 토니안 뿐만 아니라 윤정수, 김종민, 빽가, 붐 등 이들의 동료들까지도 '미우새'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7 주인공은 '미우새'라는 것에 전혀 반기를 들 사람은 없었다. 그만큼 SBS를 대표하는 예능이 됐고,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책임졌다. 이견 없는 축제에 모두가 훈훈한 연예대상이 마무리 됐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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