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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변호사 전원책이 다가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운명을 사자성어로 정의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변호사 전원책, 평론가 김갑수가 출연, 게스트로 참석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와 함께 다스 실소유 논란 등에 관해 격론을 벌였다. 이재오 대표는 "정황만 믿고 무모한 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MB가 검찰 포토라인에 설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또 사회자 김성경이 다가올 MB의 운명을 사자성어로 표현해달라는 요구에 '참무인도(慘無人道)'를 예시했다. 중국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한고조 유방 사후 여태후가 척부인에게 잔인하게 보복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너무 파헤칠대로 다 파헤치면 국격이 없어진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평론가 김갑수는 검찰을 향해 '낙장불입(落張不入)'을 주문했고,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사자성어를 바꾸겠다며 "미치겠다'를 외쳤다. 이재오 대표는 '권력무상(權力無常)으로 정의했다. 이재오 대표는 "지난 일에 목매지 말고 대세에 지장이 없다면 국가의 미래를 위해 안정에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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