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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남주가 후배 진기주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얘기했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기자간담회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배우 김남주, 지진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품 속에서 후배 한지원(진기주)과 처절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고혜란(김남주). 이날 김남주는 "올라오려고 발버둥 치는 후배를 괴롭히는 장면이 나는 가장 자신있었다"는 너스레로 입을 열었다.
김남주는 "내가 SBS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당시에 군기반장이었다. 그게 20년 가까이 된 일이었다. 그래서인지 후배를 혼내는 장면은 대사가 저절로 외워졌다. 이번에도 후배 역할의 진기주를 볼 때마다 연습을 했다. 진기주가 너무 무서워하더라. 아무튼 SBS 있을 때 후배를 많이 혼낸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등 내공 있는 배우들의 열연 속에 시청률 7%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스티'는 2일 밤 11시에 9회가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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