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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남태현이 자신의 현재 상황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남태현은 21일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올리고 "화려함과 많은 지원의 힘 입던 저의 모습에 비해 지금 이 초라함과 많은 불만들, 저도 느끼고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도 처음이니까요"라며 "저 아직 25살 대학 막 졸업한 나이의 그냥 남자애니까요"라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최근 앓고 있던 무언가가 극대화되고 많이 안 좋아졌고, 운동으로 극복 중"이라고 건강 상황도 밝혔다.
이어 "그저 묵념하는 것이 가장 탁월한 선택인 것 같기도 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생각은 자유롭되 인간 대 인간의 예의는 서로 지키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며 "지나친 억측은 서로에게 독"이라고 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지켜봐 주시면 어떨까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룹 위너로 가요계 데뷔했던 남태현은 2016년 11월 팀을 떠난 뒤 지금은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이하 남태현 SNS 전문.
화려함과 많은 지원의 힘 입던 저의 모습에
비해
지금 이 초라함과 많은 불만들,
저도 느끼고 안타깝습니다.
저도 처음이니까요.
저 아직 25살 대학 막 졸업한 나이의
그냥 남자애니까요.
최근 앓고 있던 무언가가 극대화되고
많이 안좋아졌고,
운동으로 극복 중입니다.
그저 묵념하는 것이 가장 탁월한 선택 인것 같기도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생각은 자유롭되 인간 대 인간의 예의는 서로 지키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지나친 억측은 서로에게 독 입니다.
저를 믿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하지만
무엇이던 과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냥 남태현은 이런 사람입니다.
그런 저를 있는 그대로 지켜봐 주시면 어떨까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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