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우중혈투의 마지막을 장식한 선수는 두산 오재원(33)이었다.
오재원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시즌 3차전에서 9회말 11-10 승리를 확정하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오재원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유원상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고 이것은 끝내기 안타로 기록됐다. 우중혈투의 마침표를 찍는 장면.
오재원은 앞서 8회말에도 중월 적시 2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할 뻔할 정도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경기 후 오재원은 "오늘(8일)은 모두가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마지막에 다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안타를 쳐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오재원은 끝내기 안타를 친 상황에 대해 "솔직히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타석에서 집중해 공을 맞추려는 생각만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바뀐 타격폼으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는 그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침 저녁으로 계속 연습을 하고 있다. 지금의 타격폼이 몸에 더 익어 더 좋은 타격 밸런스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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