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유희관이 조기교체 됐다.
두산 유희관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6실점한 뒤 4회초부터 변진수로 교체됐다.
유희관은 올 시즌 초반 좋지 않다. 지난 4경기서 1승을 따냈으나 평균자책점은 5.79로 높았다. 이날 역시 불안했다. 비가 내려 투구에 집중하기 힘든 환경, 불안한 수비 탓도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유희관의 제구력이 날카롭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좌중간 2루타, 로저 버나디나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쉽게 1실점했다. 김주찬에겐 2B1S서 4구 131km 패스트볼이 높게 제구 되면서 투런포를 내줬다. 최형우를 삼진, 나지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정성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원준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2사 후 김선빈을 3루수 땅볼로 유도?다. 그러나 3루수 허경민의 악송구로 출루시켰다. 버나디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3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나지완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줬다. 무사 2,3루 위기서 정성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최원준의 타구를 직접 처리했으나 김민식의 우중간 빗맞은 타구가 우중간에 뚝 떨어지면서 또 다시 1실점했다. 홍재호와 김선빈을 범타로 처리한 뒤 4회부터 변진수로 교체됐다.
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78개의 공을 던졌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 조기에 교체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유희관.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잠실=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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