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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영철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여행 중 일어난 갈등을 언급했다.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땡철이 게스트하우스 투어-어디까지 가봤니'(이하 '땡철이 어디가')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일보 씨스퀘어 빌딩에서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노홍철,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영철은 "난 여행을 가면 늘 조깅복을 입고 그 동네를 뛰는 편이다. 이것이 방송 설정이 아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김희철과 싸우기도 했다. 잠을 깨웠다고…. 그런 점에서 여행 스타일이 다르기도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희철은 "여행을 가서 셋이서 한 방에 잤다. 그런데 한 명이 먼저 일어나면 민폐 아니냐? 김영철이 꼭 조깅을 해야한다며 나가더라. 내가 정말 예민한 편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노홍철은 "사실 난 아직 김희철의 여행 스타일을 모르겠다. 놀랍게도 아직 여행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나는 그래서 일본 보다 김희철을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땡철이 어디가'는 현지에서 얻은 정보로 현지를 여행한다는 콘셉트의 현지 밀착형 로컬 여행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며 여행객 및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얻은 생생한 정보로 알려지지 않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찾아 나선다.
'땡철이 어디가'는 오는 15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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