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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함소원이 남편 진화의 가족으로 인정받아 눈물을 흘렸다.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결혼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우여곡절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함소원은 한국으로 온 시어머니를 위해 노래를 불렀고,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함소원은 "진화가 나보다 어리지 않냐. 진화가 한국에 오는 것도 고민 많이 했다. 사랑하지만 나와 결혼해서 힘들면 어쩌나. 이제는 부모님도 인정해주시고 어머님께서 한국까지 와주시고 가족으로 인정해줘서 고맙다"고 전했고, 시어머니는 "나이에 대한 문제는 고민하지 말아라. 나이가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 사랑에 나이는 상관없다. 진화가 가끔은 세상을 잘 모르니까 네가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패널들에 "저 노래 가사가 '너 나 얼마나 사랑하니. 큰 보름달만큼 사랑해'라는 뜻이다. 내가 갑작스러운 결혼 같겠지만 그 사이에 일이 많았다. 남편이 내게 너무 과분한 사람이라 놔주려고도 했었다. 몇 번이나 이별 통보를 했는데 마음이 아팠다. 근데 항상 남편이 '물도 한 모금도 못 먹고 잠도 못 잔다'고 하더라. 마음이 무너졌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노래를 부르면서 어머님, 아버님이 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가 생각이 나더라"라며 눈물의 이유를 털어놨고, 시어머니는 함소원에 "내 앞에서 예의 차릴 필요 없다. 네가 나를 편하게 대해야 나도 편하게 대할 수 있다"며 위로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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