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미드 ‘ER’ 바네사 마르케스, 정신착란 증세…경찰 총 맞고 사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의학 드라마 'ER'에 출연한 여배우 바네사 마르케스(49)가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며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8월 3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르케스는 전날 오후 캘리포니아 주 사우스 패서디나에 있는 자택에서 경찰관 앞에서 BB탄 총을 든 채로 발작 증세를 보였다. 그는 발작으로 고통을 받았고, 자신을 돌볼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LA경찰 측은 경찰관이 1시간 30분 동안 마르케스와 대치하다 마르케스가 총을 쏘려는 자세를 취하자 발포했다고 밝혔다. 마르케스는 흉부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마르케스는 종합병원 레지던트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 ER에서 간호사 웬디 골먼 역을 맡았다. ER에는 세 시즌 동안 출연했다.

[사진 = 구글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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