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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주지훈이 충무로 대세 스타로 떠오른 소감을 전했다.
현재 충무로엔 '주지훈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지훈은 영화 '신과함께' 1, 2편에 이어 '공작' '암수살인'까지 모두 흥행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기염을 토하며 '대세 of 대세'로 등극했다. 출중한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추며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주지훈이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팬층이 어려져서 놀랍기는 하다"라며 얼떨떨한 기분을 드러냈다. 그는 "나도 내가 쓴 걸 못 알아보는 악필인데 얼마 전 나 못지않은 악필로 작성된 편지를 받았다. 읽다 보니까 여섯 살 아이가 보낸 것이라는 걸 알았다. 자기 언니를 따라서 삼촌(주지훈)을 지켜보다가 좋아하게 됐다는 것이다(웃음)"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종교인도 아닌데 자꾸 감사하게 된다"라며 웃어 보였다.
"모든 게 고맙죠. 요즘 특히나 좋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사실 삐뚤어질 수도 있고, 이상해질 수 있는 요소들이 있는데 좋은 사람들이 나를 앉혀 놓고 이건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하고 몸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그 영향을 받았어요. 이렇게나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니,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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