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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배우 고수가 어머니에게 이식할 심장을 가져오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최고시청률 9.1%를 기록했다.
11일 밤 방송된 드라마 '흉부외과' 11회와 12회에서는 현목(남경읍)이 몰래 비자금을 만들었던 현일(정보석 분)을 향해 병원을 떠나라고 말했다가 곧이어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현목은 석한(엄기준)을 향해 자신 대신 수연(서지)을 살려달라고 말했으나, 이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태수(고수)는 가슴에 철근이 박힌 수연의 수술에 참여했고, 잠시 후 합류한 석한과 함께 그녀를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했으나 수연의 의식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심장이식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이야기와 더불어 가망이 없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때, 정애(이덕희)를 위한 심장기증자가 나타났고, 석한에게 이 사실을 알린 태수는 수술 후 고향으로 내려갈 거라고 전했다. 하지만 곧 길을 나선 그는 승재(오동민)와 함께 심장을 가지고 오다가 그만 차 사고를 당했고, 눈을 뜬 태수는 석한이 정애가 아닌 수연의 수술장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에 분노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영된 '흉부외과'는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11회와 12회가 전회 보다 상승, 각각 7.8%(전국 7.4%)와 8.5%(전국 8.3%)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9.1%를 나타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태산병원의 이사장인 현목이 세상을 뜬 내용과 수연이 심장수술을 받는 내용, 특히 어머니에게 이식할 심장을 가지러갔던 태수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내용 등이 숨가쁘게 그려지면서 수목극중 유일하게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라며 "과연 수술을 받은 수연을 살아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라고 소개했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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