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뒤꿈치 부상을 안고 있는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이 한국시리즈에서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까.
SK 와이번스는 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통해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과 김강민, 김광현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SK는 1차전 선발투수로 박종훈을 내세웠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서 김광현, 메릴 켈리를 투입한 SK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였다. 박종훈은 조쉬 린드블럼과 맞대결한다.
포수 이재원의 컨디션도 관심사다. 이재원은 한국시리즈행 티켓이 걸린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K가 9-9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서 대타로 투입됐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뒤꿈치에 부상을 입은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힐만 감독은 이재원의 몸 상태에 대해 “뒤꿈치 뼈에 멍이 든 상황이다. 몸 상태에 대해선 더 알아봐야 한다. 내일도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이어 “어제(2일)는 선수 스스로 나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부상을 안고 있었는데도 스윙하는 모습을 보며 놀랐다. 부상이 재발하는 경우는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수뿐만 아니라 투수, 야수도 마찬가지다. 이재원의 활용도에 대해선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일단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재원, 이성우, 허도환 등 3명의 포수를 엔트리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재원(상),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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