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수원 이승록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31)가 전역했다.
5일 오전 9시 30분께 김준수가 경기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21개월 의무경찰 복무를 마무리하고 전역했다. 김준수는 지난해 2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김준수는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나서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의 전역 날에 와주셔서서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현장에 모인 팬들과 취재진에게 환하게 웃어 보였다.
현장에는 김준수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 일본 등 5백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팬들은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마요', '집에 가자 준수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김준수를 맞이했다.
김준수는 "1년 9개월이란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저에게도 참 많은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의경 생활을 하면서 경찰 분들이 여러 현장에서 노력하는 모습들을 저 또한 현장에 다니며 느꼈다. 저도 사회에 나가면 이를 발판 삼아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인의 자세 보여드리겠다"고 늠름하게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의경 생활에서 가장 잊지 못한 순간으로 꼽은 김준수다. 의경 생활을 통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많이 경험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는 김준수는 "최근에 경찰의 날 때 노래를 불렀는데 문재인 대통령님 앞에서 노래 부르고 문재인 대통령님의 격려를 받은 게 사회에 있을 때에도 쉽지 않은 것인데 가장 인상 깊고 가장 큰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고백했다.
김준수가 전역함에 따라 김재중(32), 박유천(32) 등 JYJ 멤버들은 모두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
김준수는 멤버들에게 어떤 축하를 받았는지 묻자 "얼마 전 외출을 나왔을 때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조만간 볼 수 있으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JYJ 멤버들이 다 같이 모일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건 추후에 여러 협의를 거친 후에 얘기를 나눠보고 정할 사안이 아닐까 싶다"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앞으로 "무대 위에서 호흡할 수 있는 무대들을 기획하고 멋지게 보여드리겠다"며 팬들과의 빠른 만남을 약속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