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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9년 첫 번째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의 혁신적 비주얼과 액션을 선보일 주인공 '알리타'의 정체를 두고 온라인에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이 혁신적 액션 블록버스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주인공 '알리타'의 존재가 '인간인가? 기계인가?'에 대한 질문하는 이벤트가 네티즌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공식 SNS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지, 익스트림 무비 등에서 진행되어 총 3만 5천여 명이 댓글로 참여해 ‘알리타: 배틀 엔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먼저, 네티즌들은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인간보다 더 짙은 감정을 느끼는 모습과 최첨단 슈트를 착용해 압도적 위력을 가진 전사의 모습을 담은 특별영상을 보고 끝없는 논쟁과 추론을 펼쳤다. 이 결과 '알리타'가 인간이라고 답한 약 65%의 네티즌은 "기계의 몸이지만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인간이다"(페이스북 김**), "감정, 영혼, 꿈도 있는 그녀는 인간이죠"(페이스북 이**), "알리타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그녀의 감정이다"(익스트림무비 @d***), "자신이 누군지 생각하는 시점에서 인간이다"(카카오페이지 아***) 등 '알리타'가 생각을 공유하고 인간다운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뿐만 아니라 "몸은 비록 기계이지만 정신과 마음은 인간이다. 지금도 의수, 의족을 하거나 기계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페이스북 정**),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판단하는 뇌는 대체 불가능한 고유의 영역이고 다른 신체는 의학적으로도 대체 가능하니까 인간이다"(익스트림무비 @P**) 등 신체를 대체할 수 있는 현대 기술력의 발달을 근거로 새로운 관점의 의견을 통해 사이보그지만 '알리타'는 인간이라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더한다.
한편, '알리타'가 기계라고 답한 약 15%의 네티즌들은 "기계 몸이 없으면 뇌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익스트림무비 @우***), "몸 전체가 기계이기 때문에 인간의 두뇌를 가졌다고 해도 인간이라고 보기 어렵다"(페이스북 이**), "인간을 압도하는 신체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기계라고 생각함"(페이스북 이**) 등 '알리타'가 인간의 두뇌를 가졌지만 거의 대부분의 신체가 기계라는 점과 압도적 능력을 강조하며 기계라는 주장을 펼쳐 논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기에, 인간과 기계 중 어떤 선택도 내리지 않은 약 20%의 네티즌들은 "중요한 건 결국 알리타의 생각, 그녀의 결정이다"(익스트림무비 @Fi***), "그녀의 능력은 인간 이상이지만 알리타의 의지와 선택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페이스북 이**), "오로지 본인만이 자신이 기계인지 인간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익스트림무비 @J*) 등 선택은 '알리타'의 의지에 달렸기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영화를 관람할 것이라 주장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높인다.
또한 이번 이벤트에 네티즌뿐만 아니라 배우 이서진, 뷰티 크리에이터 윤다인과 익스트림 무비 김종철 편집장도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배우 이서진은 "이미 인간의 한계치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계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알리타'의 가공할 힘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어 윤다인은 "제가 느낀 알리타는 인간보다 감정선이 더 풍부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라며 인간보다 인간다운 '알리타'의 다채로운 매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익스트림 무비 김종철 편집장은 "자기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알리타'는 인간에 더 가깝다"고 답하는 한편, 예비 관객들의 분분한 의견에 대해 "현실 세계의 인공지능 기술 발달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이후에 예비 관객들이 ‘알리타: 배틀 엔젤’을 보고 나면 알리타가 인간인가, 기계인가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이벤트가 열렬한 반응을 얻어낸 이유를 짐작케 한다.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정체를 두고 벌어진 네티즌들의 뜨거운 설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019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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