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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절정에 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전반 26분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3-0 완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카디프시티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함께 최근 4경기서 5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최근 손흥민의 상승세를 주목했다. 특히 최근 맹활약과 함께 출전시간 당 득점 숫자에서 팀 동료 케인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초반 잦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소속팀에서 부진하기도 했던 손흥민은 최근 리그 9경기서 8골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득점행진을 펼치고 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24.5분 당 1골을 터트려 출전시간 당 득점에서 128.4분 당 1골을 기록한 케인을 앞섰다. 리버풀의 살라 역시 128.4분 당 1골을 기록해 손흥민에 뒤쳐지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올시즌 소속팀 경기에서 500분 이상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선수 전체를 통틀어도 출전시간 당 득점에 있어 전체 3위에 오르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아스날의 오바메양(117.6분 당 1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샬(120.9분 당 1골)만 손흥민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손흥민의 폭발적인 득점 행진과 함께 토트넘은 10번의 프리미어리그서 8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최근 손흥민은 절정에 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있고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에 대한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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