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완전 민망하다. 흑역사를 만들 것 같다."
KEB하나은행 신지현이 3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2개 포함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특히 4쿼터에만 10점을 퍼부으며 스스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이슬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을 잘 메웠다.
신지현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언니들이 잘해줘서 이긴 경기다. 3쿼터까지는 내가 해야 할 것을 찾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었다. 수비미스도 있었다. 4쿼터에는 집중했다. 잘 풀려서 다행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부상으로 2~3년간 공백기를 가진 뒤 오랜만에 풀타임 시즌을 보낸다. 신지현은 "최근 김이슬이 없어서 출전 시간을 좀 더 받고 있다. 작년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만족 못한다 체력적인 면, 여러 면에서 부족한 게 느껴서 아쉬움이 크다. 공격에선 찬스가 나면 계속 시도하려고 한다. 목표 하나로 참고 견딘 시간이었다. 한 발 더 뛰려고 한다"라고 돌아봤다.
신지현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특별공연을 한다. 4년 전 청주에서 홍아란(은퇴)과 함께 '거위의 꿈'을 부른 이후 오랜만에 끼를 뽐낼 예정이다. 그러나 신지현은 "어린 친구들과 걸그룹 댄스를 하라고 하던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 밖에 못하겠다. 흑역사를 만들 것 같다. 완전 민망하다. 이번 무대를 은퇴무대로 삼고 싶다.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신지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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