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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황제 이혁에 완벽 빙의했다.
신성록은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매 장면마다 몰입감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태후(신은경)의 계략으로 인해 인터넷 생방송 중 곤경에 처한 오써니(장나라)를 위해 이혁(신성록)이 구세주처럼 등장해 오써니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신성록은 그 동안 마음에 두지 않았던 오써니에게 눈길이 가는 이혁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명품연기로 캐릭터에 개연성을 부여하며 극에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또한 신성록이 오써니에게 다정하게 다가가는 장면에서는 오써니가 강한 거부감을 내비치며 화를 내자 “난 황후와 사이 좋게 지내고 싶어요”라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오써니를 황궁에서 몰아낼 계획을 망친 것을 추궁하는 태후에게 “그 사람과 이혼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말로 오써니를 향한 이혁의 애틋한 마음을 연기하며 캐릭터 변신을 예고해 앞으로 전개될 극 내용에서 신성록이 보여줄 변화된 황제 이혁 캐릭터에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뿐만 아니라 오써니가 악몽에서 깨자 신성록이 오써니를 말없이 안아주는 엔딩 장면에서는 특별한 대사 없이 눈빛만으로도 애절한 이혁의 감정에 공감하게 만들었으며 오써니와의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기존의 황제 이혁과는 또 다른 반전 섹시미를 선보인 신성록은 설렘지수가 상승하는 연기력으로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신성록은 빠르게 전개되는 극 중에서도 변화된 이혁의 감정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표현했으며 오써니에 대한 변화된 마음을 완벽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등 몰입감 높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신성록이 극 중에서 어떤 활약을 해 나갈 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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