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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 이즈 본’과 ‘그린북’이 골든글로브 작품상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버라이어티는 3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리는 제76회 골든글로브의 주요 수상작과 수상자를 전망했다.
먼저,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스타 이즈 본’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받아야만하는 작품도 이 영화를 선정했다.
'스타 이즈 본'은 서로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최고의 스타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직 드라마로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각본, 주연을 맡고,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첫 주연을 맡아 놀라운 열연과 열창을 선보였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를 기록했을만큼 호평을 받았다.
1976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스타탄생'은 골든글로브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부문에서 수상했다. 40여 년 만에 다시 골든글로브에 도전장을 낸 '스타 이즈 본'은 드라마영화 작품상, 남우·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으로 ‘그린북’을 예상했다. ‘그린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비고 모텐슨)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앞서 '그린 북'은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과 AFI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을 비롯 12개 영화제에서 15개 부문을 수상했다.
버라이어티는 받아야하는 작품으로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바이스’를 꼽았다. ‘바이스’는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과연 ‘그린북’이 ‘바이스’를 제치고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을지 주목된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보헤미안 랩소디’ 레미 말렉, 여우주연상은 ‘스타 이즈 본’ 레이디 가가를 점쳤다.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은 ‘바이스’ 크리스천 베일, 여우주연상은 ‘더 페이버릿’ 올리비아 콜맨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한국계 캐나다 여배우 샌드라 오와 미국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의 공동 진행으로 개최된다.
[사진 = 영화 포스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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