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동규 "손준호,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내가 키워…아들같다"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성악가 김동규가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2019 신년특집'은 가족, 세대, 극복, 새해, 한류, 청춘까지 총 여섯 가지의 희망을 테마로 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채워졌다.

이날 김동규는 손준호와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중학교 때부터 우리 집에서 살았다. 내가 재우고 먹이고를 다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동규는 "내가 누굴 가르치는 걸 잘하는 사람은 아닌데, 처음으로 이 사람을 좀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친구다. 내게는 아들 같다. 대학교에 입학 할 때까지 우리 집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또 김동규는 "노래 뿐만 아니라 말, 오토바이 등 모든 것을 내가 가르쳤다"고 털어놨고, 손준호는 "섭외를 받고 함께 출연을 하게 된 것이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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