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GC가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성적 17승 14패를 기록했다. 전주 KCC와 공동 4위 유지.
이날 KGC 승리 중심에는 테리가 있었다. 1쿼터부터 11점을 올린 테리는 4쿼터 승부처 때도 연달아 점수를 넣으며 KGC 승리를 이끌었다. 45점 13리바운드. 45점은 KBL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테리와 에드워즈가 잘했다"라며 "'득점보다도 열심히 해달라'고 얘기한 부분을 잘 들어줘서 칭찬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4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패한 뒤 "외국인 선수들이 잘하는 것은 바라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지 않는다. 국내 선수들이 잘 하려고 하는데 분위기를 깬다"라고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이들이 반전을 이뤄낸 것.
이어 김 감독은 "테리가 열심히 득점과 수비를 하다보니 국내 선수들도 자신이 할 부분들을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오세근에 대해서는 "정말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 팀을 위해 해준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쉬운 슛을 놓치기도 했지만 오세근이니까 그 정도 한 것 같다"라고 칭찬하면서도 "다음 경기는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KGC는 8일 공동 4위팀인 KCC와 홈에서 맞붙는다.
[KGC 김승기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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